본지,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서 제7회 ‘2024 클라우드 컨퍼런스’ 개최 [아이티데일리] 2024년 본격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막이 올랐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시장 경쟁의 주도권을 쥐고자, 혹은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하고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개발과 솔루션 구축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의 확산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리 정부도 ‘K-클라우드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추진, 부처·공공기관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생성형 AI, 클라우드와 같은 신기술 대응 체계를 방비하고 있다. 16일 본지(컴퓨터월드/아이티데일리)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각계 클라우드 전문가 및 국내 대표 기업들과 함께 생성형 AI 트렌드를 기회로 삼아 클라우드 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보고자 “생성형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은?”을 주제로 제7회 ‘2024 클라우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본지(컴퓨터월드/아이티데일리)가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회 ‘2024 클라우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본지(컴퓨터월드/아이티데일리)가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회 ‘2024 클라우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생성형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은?” 이날 행사는 ‘생성형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은?’을 주제로 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의 키노트 발표로 시작했다. 먼저 김은주 본부장은 클라우드와 AI를 실제 전장에서 활용하는 미국 국방부 합동지휘통제 전략 ‘JADC2’를 소개했다. 미국 국방부는 약 10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국방을 위한 클라우드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민간기업들의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JADC2의 클라우드상에서는 AI가 실시간으로 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식별, 그 처리 결과를 다시 군 병력 디바이스에 공유하는 지능형 전투 체계가 구축됐다. NIA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 NIA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 김은주 본부장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는 유기적인 관계다. 국방뿐 아니라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나아가 의료와 복지까지 어느 분야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며 AI가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형식의 ‘AI 일상화’ 서비스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주 본부장은 AI 시대 도래 이후 제기되고 있는 주요 이슈들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AI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큰 전력 소모 문제다. 김은주 본부장이 발췌한 조사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에서 소모되는 전력량은 2022년 대비 향후 2026년에는 8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는 AI가 크리티컬 비즈니스에도 도입되면서 대두된 속도 문제다. 이와 관련, 김은주 본부장은 국제 우주정거장에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가 탑재된 사례를 소개했다. 우주 데이터를 지구로 더욱 빠르게 전송하기 위해 엣지(Edge) 클라우드가 우주정거장에 설치된 사례로, 엣지 클라우드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AI가 직접 분석한 후에 분석된 결과와 중요 인사이트만을 지상으로 전송하는 ‘우주-지구 연결 연합학습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은주 본부장은 “클라우드 기반 AI 활용은 수직적 연결과 수평적 연결이라는 2가지 트렌드가 공존하고 있다. 다가오는 일반인공지능(AGI) 시대, AI 모델이 커지고 토큰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집중화·대형화되고 있다. 동시에 온디바이스 AI 트렌드로 인해 분산화·경량화되고 있다”며 “이처럼 미래 클라우드는 분산과 집중이 공존하는 아키텍처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코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와 엣지 AI의 수직적 연결, 그리고 온프레미스 AI,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 멀티·하이브리드 활용을 통한 수평적 연결 등 비즈니스에 따라 다양한 클라우드·AI 활용 형태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전망 및 전략: 칵테일 클라우드를 활용한 효율적인 GPU 관리” 이어 나무기술 기술3본부 장현 상무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전망 및 전략: 칵테일 클라우드를 활용한 효율적인 GPU 관리’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장현 상무는 “AI 열풍으로 인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aaS 전문기업 나무기술은 고객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전략 구상, 구축, 적응, 확산 등 4단계로 클라우드 로드맵을 바탕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쿠버네티스(Kubernetes) 클러스터 기반의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를 핵심 PaaS 솔루션으로 서비스해, 종속되지 않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과 쉽고 편리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을 돕고 있다. 나무기술 기술3본부 장현 상무 나무기술 기술3본부 장현 상무 나무기술의 칵테일 클라우드는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클러스터를 구성한 인프라 현황과 이벤트들을 한 화면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멀티 테넌시 기능과 워크스페이스 등록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장현 상무는 AI 시대의 필수품이 된 GPU의 효율적인 활용과 AI/ML 생산성 향상을 위한 칵테일 클라우드의 GPU 리소스 지원 방식을 소개했다. 장현 상무는 “칵테일 클라우드는 하나의 GPU를 여러 이용자가 나눠 사용하는 ‘멀티 인스턴스’ 방식과 GPU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타임 슬라이싱’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칵테일 클라우드는 클러스터별, 노드별 GPU 리소스 사용 현황도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AI 시대에 컨테이너와 PaaS는 필수가 되고 있다. 나무기술은 앞으로도 칵테일 클라우드를 주축으로 쿠버네티스 운영환경과 올인원 PaaS, ML옵스 등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구축·관리까지 클라우드 전반의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생성형 AI의 최근 활용사례와 도입 전략 인사이트” 다음은 솔트웨어의 박창우 AI 서비스본부 이사가 ‘생성형 AI의 최근 활용 사례와 도입 전략 인사이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박창우 이사는 생성형 AI 주요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박창우 이사에 따르면,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리테일 산업에서는 URL 내부 데이터를 해석해 생성형 AI를 통해 숏폼을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사이트 체류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솔트웨어 AI서비스본부 박창우 이사 솔트웨어 AI서비스본부 박창우 이사 솔트웨어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단계를 △백 오피스(Back Office) △프론트 오피스(Front Office) △코어 비즈니스(Core Business) △뉴 프로덕트/서비스(New Product/Service)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백 오피스와 프론트 오피스 단계에서는 일상적인 측면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적용되고 있으며, 코어 비즈니스와 뉴 프로덕트/서비스 단계에서는 수익 모델 창출에 역점을 두며 활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창우 이사는 솔트웨어의 생성형 AI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박창우 이사는 “솔트웨어는 생성형 AI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GPU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LLM 모델 등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솔트웨어만의 특장점으로는 기업 상황에 적합한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선정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생성형 AI를 구축하도록 돕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핏클라우드 AI(FitCloud AI)’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온프레미스 기반 sLLM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제너레이티브 AI 기반 고효율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리 전략” 커피브레이크 이후 진행된 세션은 이노그리드의 권경민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센터장이 맡아, ‘제너레이티브 AI 기반 고효율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리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권경민 센터장은 생성형 AI 지원을 위한 국내 클라우드 기반 ML옵스 플랫폼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성공적인 AI 모델 및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는 △AI 모델 개발 및 서비스 배포의 시간 소모 복잡성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AI 모델 간의 연동 부족 △데이터 처리 및 관리 복잡성 증가 △클라우드 환경 간 호환성 문제 및 관리 복잡성 등 각종 장벽들을 해결야한다는 설명이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센터 권경민 센터장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센터 권경민 센터장 이노그리드는 컨설팅, 솔루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데이터센터 운영 관리 등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풀스택 솔루션 ‘클라우디버스(CLOUDIVERSE)’를 구축했다. 특히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디버스 솔루션 중 대표 ML옵스 플랫폼인 ‘사이-다(SAi-Da)’를 서비스하고 있다. 사이-다는 인프라와 AI 워크플로우 운영 관리 지원은 물론, 서드파티(3rdparty) 데이터&AI 모델 저장소 연계와 대용량 데이터 저장 및 관리를 돕는다. 아울러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디버스를 통해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AI-PaaS를 서비스 중이다. 다양한 오픈소스 개발 도구 및 환겨 연동이 가능한 PaaS 플랫폼으로써,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다양한 국내외 CSP 클라우드 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GPU, 텐서처리장치(T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의 다양한 연산장치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권경민 센터장은 앞으로 AI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어 다양한 노하우가 축적된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경민 센터장은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부터 통합 운영 관리까지 가능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지능형 AI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노그리드와 협업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속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SaaS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오전 마지막 세션은 인프라닉스 기술연구소 오승현 리더가 ‘신속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SaaS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승현 리더는 신속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는 자사의 ‘시스마스터 SaaS 센터(SysMaster SaaS Center)’를 소개했다. 시스마스터 SaaS 센터는 애플리케이션의 빌드·테스트·분석·배포·모니터링 등의 프로세스에 대한 자동화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인프라닉스 기술연구소 오승현 리더 인프라닉스 기술연구소 오승현 리더 오승현 리더는 “시스마스터 센터는 복잡한 SaaS 전환을 SW 분석부터 애플리케이션 배포까지 쉽고, 빠르게 SaaS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구조를 적용한 자동화된 SaaS 전환을 통해 특정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멀티 클라우드 배포와 운영 관리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시스마스터 SaaS 센터는 플랫폼 관리자 포털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랫폼 관리자가 프로젝트 신청을 받아 수요 기관과 프로젝트를 플랫폼에 등록하고 포털을 할당하면 클라우드 인프라는 각 CSP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프로비저닝해 구성된다. 이어 클러스터를 분리하고 자동 생성해 컨테이너 실행 환경을 정할 수 있다. 오승현 리더는 “해외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단계별 SaaS 전환 및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대부분 리프트 앤 시프트 수준의 클라우드화 또는 PaaS 기반의 일부 SaaS를 지원하는 수준”이라며 “이런 가운데 인프라닉스는 고객들의 기존 SW를 SaaS로 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사시파이(SaaSfiy)’ 플랫폼부터 곧 출시될 시스마스터 SaaS 센터까지 지원해 개발자들이 봉착하는 난관을 해결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 클라우드 솔루션과 전략 공유 점심시간 이후 이어지는 오후 세션은 ▲콤텍시스템 송영준 상무의 ‘구축사례를 통해 본 콤텍시스템의 AI서비스와 GenAI 기술 및 서비스’ ▲한글과컴퓨터 신재욱 실장의 ‘한컴의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와 AI가 이끄는 미래’ ▲인스웨이브시스템즈 클라우드 사업본부 정윤모 본부장의 ‘인스웨이브가 제시하는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AWS 전현상 솔루션즈 아키텍트(SA)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 AI의 미래 전략과 AWS 생성형 AI 기술과 사례’ 등의 세션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전문기업들이 핵심 솔루션과 전략을 공유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2024 클라우드 컨퍼런스의 오후 세션에서 발표된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상세
생성형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은?
2024. 0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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